top of page

구지안

Neverland

(돌아갈 수 없는 공간)

어린 시절, 동네 놀이터는 항상 즐거움과 모험의 장소였다. 그러나 성장함에 따라 그곳으로 가는 발걸음은 점차 줄어들었고, 어른이 된 지금, 그곳을 다시 찾아도 동심을 되찾지 못했다. 마치 피터 팬에서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이 다시는 환상과 모험의 섬인 네버랜드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동심이 생각나는 날이 온다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곳으로 돌아올지도 모를 일이라 생각된다.

 

'네버랜드'작품은 우리의 동심과 성장의 아픔 그리고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현실을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현실과 비현실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어른으로서 동심을 간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을 던진다.

구지안_02_sRGB.jpg
구지안_01_sRGB.jpg
구지안_03_sRGB.jpg
구지안_04_sRGB.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