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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일상 속의 작은 세상

어린 시절, 저는 일상의 사물들을 특별한 존재로 상상하며 그 속에서 놀곤 했습니다.

식탁 위의 채소와 과일이 작은 집으로 변하고, 주변의 물건들이 생명력을 지닌 캐릭터가 되는 상상은 저에게 무한한 즐거움과 창의력을 선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상상력은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으로 남아, <일상 속의 작 은 세상>이라는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

 

<일상 속의 작은 세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순간들을 미니어처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작은 모형들 속에서 평범한 물건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서사는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사물들이 새로운 의미를 지니고, 그 속에 숨겨 진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작은 것들은 단순히 그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작은 사물들 속에서 우리의 감정과 이야기를 투영하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상 속의 작은 세상>은 이처럼 평범한 순간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관람객은 이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소소한 것들에 담긴 깊은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36회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사진학과 졸업 작품전 2024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26호관 B1층 / 경성대학교 제1 미술관 전시실

2024.11.13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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